한·아프리카재단, 연세대 창업지원단과 MOU 체결

↑ 한·아프리카재단-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업무협약식. [사진 = 한·아프리카재단]

한·아프리카재단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아프리카 관련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4일 오전 11시 연세대학교 공학원 창업지원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아프리카 관련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교과 또는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운영 △양 기관의 관련 사업 및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협력 △아프리카 관련 스타트업 발굴, 육성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각종 정보, 경험 및 자료의 상호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은 한국 청년들이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종합적 이해와 아프리카 측 스타트업과 엑셀러레이터, 벤처투자자 등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관련 유망사업 아이템에 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실질적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 중인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를 통해 11개팀을 선발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과 2020 가상 아프리카역내 무역박람회(IAVTF·Intra-African Virtual Trade Fair 2020) 참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최종심사를 거쳐 창업지원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1998년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했고, 2011년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창업 단계별 맞춤지원, 우수한 기술력과 독창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공간 및 기자재, 교육, 기술, 자금, 투자, 네트워크 등 창업 실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누적 기업은 총 1400여 개에 달하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지그재그와 밀리의 서재, 로톡 다이사 등이 있다.
양 기관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시장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국내 (예비) 스타트업들이 젊은 대륙 아프리카를 스타트업의 새로운 무대로 바라봄으로써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