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김포·오산~용인 민자고속도로 사업 본격 추진…15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 서창~김포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서창~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각각 협상단을 구성해 오는 8월부터 사업비·운영비·교통수요 적정성·시공 및 운영 과정 내 안전 위협요인 등을 면밀히 검증하고,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민자 사업의 단점으로 꼽히는 통행료와 관련해 지난 2018년 8월 발표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요금 인상 요인을 관리해 도로 공공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도심지를 지나는 고속도로의 간선기능 회복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빠른 사업추진이 민간투자사업의 장점인 만큼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고 착공·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