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 유심칩 등으로 모바일 메신저 계정을 만들어 피싱 범죄조직에 판매해 6억5000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업자 A씨 등 10명을 붙잡아 2명은 구속, 8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선불 유심칩 2만여개와 도용된 타인 명의 휴대전화 등으로 모바일 메신저 계정 3만1000여개를 생성해 피싱 범죄조직에 팔았다. 범죄 수익은 6억5000만원에 이른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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