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방문' 부천 확진자 마스크 안 썼다…슈퍼 전파 우려

전북 군산을 방문한 부천 179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코로나19를 광범위하게 퍼트리는 '슈퍼 전파자'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군산시가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부천 179번 확진자는 지난 8일 군산에 와 5시간 가량 머무는 내내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는 당시 군산에서 4명을 접촉했으며, 이 가운데 군산시민 57살 여성 A씨와 충남 서천군민 64살 여성 B씨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군산지역 방문판매업체에서 모임을 갖고 시내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마스크를 썼다면 감염 가능성을 낮출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