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에서 백낙청 공동장례위원장은 지금은 애도와 추모의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결식은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은 서울시 청사에서 엄수됐습니다.
공동장례위원장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추모사를 맡았습니다.
▶ 인터뷰 : 백낙청 / 서울대 명예교수
- "역사적 평가는 애도가 끝난 뒤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며 마땅히 그렇게 할 것입니다. 지금은 애도와 추모의 시간입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제 남은 일은 뒷사람들에게 맡기고 편히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오랜 친구 박원순 시장님, 한평생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영결식의 마지막 순서로 고 박 시장의 딸 다인 씨가 유족 대표로 나와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박다인 / 고 박원순 시장 딸
- "서울특별시장 박원순은 더이상 없습니다. 그 자리에 시민 여러분들이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서울특별시장입니다."
영결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m 이상 떨어져 앉도록 했고,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