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한국도자재단과 MOU 체결…4D콘텐츠로 도자작품 감상한다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는 지난 8일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연)과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2D 형태의 도자 전시 작품을 4D 콘텐츠로 제작해 경기도민이 도자 작품을 폭넓게 즐기고, 도자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재미를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수원대와 한국도자재단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및 비대면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대는 신축건물 미래혁신관에 VR·AR·MR센터(센터장 주명진)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기관'으로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가상·증강·혼합현실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자 전시 콘텐츠 디지털화를 도모하며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위해 수원대 교수진(김영환 교수, 심유미 교수, 진창명 교수)의 지도 아래 문화콘텐츠테크놀로지 전공 및 도자 전공 재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 틸트브러쉬(가상현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 △360° VR 촬영 △AR 등 총 3가지 분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은 10월 중 한국도자재단에서 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도자 4D콘텐츠를 도자 작품 소재인 꽃, 식물, 동물 등을 활용한 증강현실로 구현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실제 숲속이나 동물원 등에 있는 듯한 실감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관람객은 틸트브러쉬 장비를 활용해 도자 전시 작품에 그림을 그려보고 색칠하거나, 자신이 직접 도자 작품이 되어보는 등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문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