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보내던 소방대원이 아파트 3층 베란다에 매달려 추락할 위기에 놓인 이웃 주민을 발견하고 발 빠른 대처로 구조했다.
13일 소방청에 따르면 정읍소방서 방호구조과에 근무하는 최웅일(51) 소방경은 휴무일이던 전일 오전 11시께 외출을 위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중 비명을 들었다.
최 소방경은 50대 여성 A씨가 아파트 3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는
최 소방경이 A씨를 붙잡는 동안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약 10분 만에 소방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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