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광주 168번 확진자가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소방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168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 A씨는 증상이 발현되기 전날인 이달 6일 광주 서부소방서와 염주119안전센터, 광산소방서와 평동119안전센터 등을 들렀습니다.
A 씨는 차량 설비 관련 업무를 위해 소방서와 안전센터를 잇달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시 A 씨와 접촉했던 서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4명과 광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5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입니다.
다만 A 씨가 방문 당시 정상 체온이었고
또 A 씨와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직원들의 발열 여부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A 씨와 접촉한 소방관들의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