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폐쇄했던 호원병원이 오늘(13일) 진료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와 병원 내 동선이 겹치는 입원·외래 환자와 의료진, 종사자 등 18명을 선별해 진단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의정부시는 지난 10일 이 병원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시설에 대한 소독 방역을 벌였습니다.
지난 9일 의정부2동에 사는 70대 남성 A씨(의정부 62번)가 코로나19로 확진된 뒤 역학 조사에서 전날 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 병원은 7개 진료과를 갖춘 50병상 규모의 준종합병원입니다. A씨가 방문할 당시 13명이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A씨 동선 내 접촉자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한편 A씨는 추가 조사에서 지난 1일 힘찬 풍천장어, 4일 청송삼계탕, 지난 9일 개성설렁탕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일과 6일, 9일에는 희망과 나눔 중앙복지회 사무실도 방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