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경기 남양주에서 발생한 냉동창고 화재는 50대 직원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8시 30분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식품업체 창고에서 불이나 약 2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현장에서는 50대 남성 A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냉동창고 건물과 내부 집기류 등을
해당 업체 직원인 A 씨는 이날 분신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가족 등에게 전하는 말이 담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라 동기나 회사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