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전국 비…충청·남부·제주 많은 비

<1>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종일 비가 오다가 모레 새벽부터 차츰 그치겠는데요.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고 300밀리미터 이상,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100에서 200밀리미터가량이고요. 그 밖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50에서 1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2>이번 비는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충청과 호남에,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50에서 8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니까요.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내일도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는 쉬어가겠는데요. 한낮에 서울과 대전이 23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대구의 낮 최고 기온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방,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비는 모레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이후로는 다시 맑고 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