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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
추 장관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치 제가 과장들의 대면보고를 받지 않고 보좌관을 방패로 삼고 면담조차 거절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비민주성을 생리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는 이날 법무부 실·국·본부장급 간부가 장관실에 보고하겠다는 요청을 올리면 대부분 거절당하고, 일선 과장의 장관실 출입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출입 금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추 장관은 "담당 과장의 나홀로 대면보고로 바로 결재할 경우 실수하거나 잘못 결정되는 위험이 있어 대체로 토론을 통해 다수의 의견을 청취한 후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실국본부장이 과장들에게만 보고를 시키지 말고 담당업무나 현안을 다 파악을 하도록 당부했다"며 "다양한 회의를 수시로 열어 토론을 하고 다수의 의견을 모은 후 결론을 내리는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그는 "법무부가 외부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을 때는 관련 실국 본부직원과 함께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나 간담회도 자주 열고 제가 직접 경청하고 있다"며 "때로는 주말 회의도 있어 미안할 때도 있다"고 강조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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