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200여명에 이르는 충남·세종지역 노선버스 기사의 올해 임금이 동결됐습니다.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조(위원장 박종익)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운송수입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선버스 업체를 살리기 위해 올해분 버스 기사 임금을 동결하기로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준일)과 합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충남·세종지역 21개 버스회사로 구성된 운송사업조합과 최근 4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벌였습니다.
노사는 2018년 4.5%, 지난해 3.5% 임금 인상에 합
박종익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노사가 공동 대응하고 회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일 이사장은 "노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 측의 고충을 이해하고 위기 극복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노선버스 업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