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수량 제한 없이 살 수 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공식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다양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여름철 수요가 크게 증가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시장 공급체계로 공급된다.
하지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가 유지된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월 말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처음 도입된 공적 마스크 제도는 5부제로 시행됐다. 출생연도에 따라 한주에 한 사람이 최대 두 장까지 살수 있었다. 4월 27일부터는 구매 한도가 한 주에 세장까지 확대됐고 마스크 수급이 안정되면서 지난달부터 5부제는 폐지되고 1인당 최대 10장까지 살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후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재발하면 구매 수량 제한이나 요일제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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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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