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처음으로 충남 천안에 있는 국가 생활 치료센터로 이송됩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의 30∼50대 확진자 5명은 이날 오후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옮겨가 치료를 받습니다.
광주시는 병상 부족, 고위험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 생활 치료센터인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일부 경증 환자를 후송하기로 했습니다.
빛고을 전남대병원의 비교적 젊은 층 입원자 중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이 대상입니다
병원 측은 환자들의 추이를 2∼3일 살펴보고 상태가 악화할 우려가 적다고 판단되면 이송을 결정합니다.
광주시는 이날 현재 전남·북을 포함해 161개 병상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52개가 남아있습니다.
우정공무원 교육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 시설로도 쓰였던 곳으로 150명 수용이 가능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