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늘(10일) 전국 476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날(477곳)보다 1곳 줄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일(522곳)부터 수업일 기준으로 7일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교문을 닫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에서 379개 학교의 등교 수업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광주는 관내 전체 유치원, 북구의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등교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특히 광주 북구 관내 초·중·특수학교의 원격 수업 기간은 애초 이날까지였으나 17일까지로 추가 연장됐습니다
그 밖에 대전(서구·동구) 87곳, 경기(성남·의정부) 7곳, 서울(중랑구·노원구·송파구) 3곳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습니다.
5월 20일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누적 51명으로 하루 전보다 1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10명으로 변함없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