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7시간 만에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1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안치됐다.
이날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박 시장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께 영안실에 안치됐다.
박 시장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3시께부터 그의 지인과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응급의료센터 문 앞에 서서 이송차량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차량이 센터 앞에 도착하자 오열하며 "일어나라 박원순", "사랑한다 박원순", "미안하다 박원순" 등을 외쳤다.
경찰은 추후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기다리는 취재진 (서울=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0.7.9 k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경찰과학수사대원들이 10일 새벽 서울 종로구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2020.7.10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서울판 그린뉴딜' 발표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판 그린뉴딜' 기자설명회에서 '2020 그린뉴딜 서울'이라고 적힌 티켓 모형을 들고 있다. 2020.7.8 k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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