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
손기준 기자! 아직 조문은 시작되지 않았나요?
【 기자 】
네,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현재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취재진과 지인, 그리고 일부 지지자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빈소는 준비된 상태이고, 방금 조문이 오늘(1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오전 3시 반쯤, 서울대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병원 측은 응급실 안으로 박 시장의 시신을 이송하고 나서 의사가 공식적으로 사망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현재는 병원 안치실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박 시장이 도착하기도 전인 오전 3시쯤부터 그의 지인과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응급의료센터 문 앞에 서서 이송차량을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됐는데요.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보이며, "일어나라 박원순", "사랑한다 박원순", "미안하다 박원순" 등을 외쳤습니다.
박 시장과 친분이 있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들도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취재 : 김영호·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