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이상 투자자 손실을 낸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정수 전 리드 회장(55)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도망한 적이 있으며,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라임자산운용이 전환사채를 인수한 리드의 회삿돈 440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그는 라임 사태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부사장(42·구속기소)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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