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의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김정수 리드 회장이 오늘(9일)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회장에 대해 "도망한 적이 있으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업계 출신으로, 여배우 A씨의 전 남편이기도 한 김 회장은 리드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가 지난 6일 검찰에 자수해 체포됐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이자
또 2017년에는 라임의 투자를 받기 위해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에게 14억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신한금융투자 심모 전 팀장에게도 7천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준 혐의도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