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원당성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8일 고양시는 전날 오후 6시 원당성당 교인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성당 관련 확진자가 모두 8명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 성당을 곧바로 무기한 폐쇄했고, 미사에 참석했던 신자 62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덕양보건소는 지난 7일부터 원당성당에서 현장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지금까지 216명에 대해 검사를 마쳤다.
463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한 상태다.
한편 확진자 중 3명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파티마 평화의 성당을 다녀간 사실도 확인돼 파주시도 덩달아 비상대응에 나섰다.
이들이 방문한 시간은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알려졌고, 같은
파주시에 따르면 이 성당 신자 100여 명이 확진자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간대 종교행사에 참석한 분들은 반드시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전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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