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확진자 접촉' 의원·백화점 근무 3명 코로나19 확진

오늘(8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모두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입니다.

지역 확진자는 14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50대 남성인 지역 147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내동 모 의원 원장입니다. 50대 여성인 이 남성의 아내(148번 확진자)도 이 의원에서 근무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서구 정림동 거주 50대 여성인 지역 140번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140번 확진자는 지난달 29∼30일을 비롯해 지난 1일과 4일, 그제(6일) 이 의원을 방문했습니다.

140번 확진자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등 구체적인 감염원·감염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140번 확진자의 30대 아들(143번 확진자)이 다녔던 중구 세이백화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구 거주 20대 남성(149번 확진자)으로, 세이백화점 매장 직원입니다. 확진자들이 근무한 세이백화점은 임시 휴장 중입니다.

당국은 감염원과 감염 경로가 나오지 않은 140번 확진자를 상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확진자들이 들른 곳은 방역 소독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