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오피스텔, 일곡 중앙교회 발 확진자가 속속 나오면서 광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의 감염 경로가 다양한 데다,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41명(53.2%), 무증상자는 34명(44.2%)을 차지해 우려를 키웁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2명이 추가로 발생해 광주 누적 확진자는 110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이후 9일간 77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
감염 경로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28명, 광주사랑교회 15명, 일곡중앙교회 14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광륵사 6명, 한울요양원 5명, 해외 유입 2명으로 방역 당국은 분류했습니다.
방문 판매 관계자들이 들락거린 금양오피스텔 관련 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이틀 사이에는 일곡중앙교회 신도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사흘 이상 연속해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될 때 방역 대응 체계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
한편 시는 전남·북의 지원을 받아 국가 치료 병상 28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104개를 확보했습니다. 현재 53개가 남아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의사 7명, 간호사 30명을 광주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