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38살 정기선 부사장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연대 동문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날 결혼식에는 직계가족을 포함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회장,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사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등 친척들이 참석했습니다.
정 부사장 외가 쪽으로 일가인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도 모습을 보였으며 재계에선 또래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가 얼굴을 비쳤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초청 인원을 제한해서 하객은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부사장 측은 청첩장을 보내며 부부동반일 경우 미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고 학교 친구들도 극히 일부만 초대했습니다.
호텔로 장소를 잡은 것도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옵니다.
정 이사장의 차녀
정몽준 이사장은 며느리에 관해 "대한민국 건강한 여성"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혼주인 정 이사장이 밝은 표정으로 직접 하객들을 지정 좌석으로 안내했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