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원 중 하나로 지목된 광주 일곡중앙교회의 신도들이 대거 격리 조처됐습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해 800여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이들의 격리 기간은 예배가 열렸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주간입니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14명이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 110명의 12%, 2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77명의 18%가 이 교회와 관련 있습니다.
광주 첫 초등생 확진자도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기
보건 당국은 현재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한 1천5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습니다.
격리 조처된 800여명은 교회가 당국에 제출한 신도 명단을 기준으로 분류했습니다.
당국은 교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은 인원을 'n차' 접촉자로 분류, 음성 판정이 나온 만큼 자가 격리 대상자에서 제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