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한 A씨가 지난 3일 새벽 숨을 거뒀다.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A씨는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려 치료를 받아왔다.
이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고 A씨를 마주치자 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A씨 유족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마쳤고 A씨의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될 경우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곧 김민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김민교는 "아내가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찾던 사이 사고가 났고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다. 나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다"고 공
그는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민교의 반려견은 벨지안 쉽도그라는 대형견으로, 양치기 개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채널A 예능 '개밥주는 남자2'에서 이 반려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지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