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구급차 가로막은 택시 탓에 어머니 사망"…경찰, 수사 착수

기사입력 2020-07-03 17:27 l 최종수정 2020-07-10 18: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서울 시내에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 탓에 환자가 이송이 늦어져 결국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이 청원을 올린 글쓴이는 "지난달 8일 오후 3시 15분께 어머님의 호흡이 옅고 통증을 심하게 호소해 사설 구급차에 모시고 응급실로 가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가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택시 기사는 응급환자가 있다고 했는데도 사건을 처리하라며 계속 앞을 막았고, 약 10분간 말다툼이 이어진 끝에 어머님은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단 5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죄목이 업무방해밖에 없다고 해 (택시기사가)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걸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며 강한 처벌을 호소했습니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만인 오늘(3일) 오후 4시쯤 약 1만4천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유튜브에도 사고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관련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택시기사 당신도 가족이 위험한 상황에서 저럴 거냐"

, "꼭 처벌받기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사고는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구급차에 탔던 환자의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와 관계가 있는지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관련 뉴스

화제 뉴스
  • [단독]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새끼 보는 앞에서 어미개 잔혹 살해
  • [단독] 또 "교도소 갈래"…코로나 생활고가 빚은 자폭 범죄
  • 택배노조 "분류작업 거부 철회"…추석 고비는 넘겼지만
  • [단독]카카오페이서 잇따른 부정 결제…금감원 사실상 방치
  • 닷새째 중환자실서 의식불명…'인천 라면 화재' 형제 상태는?
  • 임상 2·3상 계획 승인 셀트리온 치료제 실제 접종은 언제?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