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구 일가족 3명 확진…감염경로 조사중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는 A씨 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고열과 무기력, 숨 가쁨, 설사 등 증상을 보여 어제(2일) 오후 2시 30분쯤 명지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날 밤늦게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명지병원 격리 병동에 입원 치료 중입니다.

A씨의 양성 판정으로 A씨와 함께 지내던 딸과 손녀도 어제(2일) 오후 늦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늘(3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의 딸과 손녀는 지난달 29일부터 몸에 기운이 없고, 근육통, 오한, 미각·후각 손실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격리 병동에 입원해 치료 중입니다.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 관계자는 "A씨 가족 중 최초 감염자가 누구인지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