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양오피스텔(금양빌딩)의 불법 다단계 영업과 도박장 운영 의혹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경찰서 건물 일부가 긴급 폐쇄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소속 경찰관 3명이 확진자와 접촉해 본관 1층 수사과 전체를 일시 폐쇄했다고 3일 전했다.
경찰관들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발원지로 지목된 금양오피스텔에서 불법 다단계 영업과 도박 등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자를 30분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자 중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경찰관들도 역학조사 대상자가 됐다.
이에 동부경찰서는 이들이 근무하는 본관 1층 수사과를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했다.
해당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수사과 인원들은 전원 자
사이버수사팀은 본관 4층에 있고, 확진자·격리자와 접촉한 인원이 없어 정상 업무 중이다.
지능범죄수사팀과 수사지원팀도 전화 응대 위주로 긴급 민원을 처리한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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