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말 현재 청주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3만3043마리다. 반려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록 건수가 급증했다.2018년 1만4316마리이던 등록 반려견은 지난해 3만881마리로 증가했고 올해 2100여마리가 더 늘었다. 청주시는 반려동물 관련 행정 수요가 늘자 지난해 7월 동물 보호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시가 급증하는 반려견을 위해 문암생태공원에 마련한 반려견 놀이터가 이달 중순 개장된다. 시가 3억3000여만원을 들여 문암생태공원 내 4600㎡에 조성한 이 놀이터는 사다리, 허들 등 반려견 놀이기구와 배변장, 개 주인을 위한 휴식공간을 갖췄다.이곳에서는 반려견이 목줄을 차지 않고 맘껏 뛰놀 수 있다.놀이터에는 반려동물로 등록되고 목걸이 등의 인식표를 착용한 반려견만 들어갈 수 있다. 맹견과 병에 걸린 개, 발정기에 들어선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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