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 = 서울시] |
서울시는 지난 2일 제1차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강동일반산업단지계획(안)에 대한 '조건부 가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와 서울온수일반산업단지,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이어 서울시가 추진하는 네번째 산업단지로 구역면적은 7만8000여㎡이며, 총사업비는 1945억원이다. 시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공영개발(전면수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강동일반산업단지를 기존 건설·플랜트 중심에서 탈피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로 건설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산업이 집적돼 있는 맞은편 강일첨단업무단지와 연계해 미래 엔지니어링 산업의 구심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발제한지역을 해제해 개발하는 만큼 영세 기업입주 공간 15%이상 확보, 중소기업 전용단지 조성(일부 구역) 등 공공성 및 중소업체간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복합시설용지에는 정부, 지자체, SH공사 협력을 통해 엔지니어링협회 해외진출지원센터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교류금융지원, 창업보육센터, 공공형지식산업센터 등 공공지원시설 유치를 추진하고, 산업단지 내 고덕천과 연계한 근로자 및 주민 휴식 공간공원 등 녹지 1만2550㎡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조건부 가결에 대한 보완을 거쳐 지정권자인 강동구청장이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올 하반기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토지보상 절차를 시작한다. 준공 예정은 2023년 하반기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G밸리, 마곡 등 그간 서남권에 서울시 산업기반이 편중됐으나, 이번 동남권 첫 번째
[조성신 기자 robgud@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