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등교수업 중단 학교가 하루 만에 폭발적으로 늘어나 500곳을 넘어섰습니다.
첫 학교 내 전파 의심사례까지 나왔지만, 일단 교육부는 "전면적인 등교수업 중단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등교를 중단한 학교는 어제(1일) 불과 47개교였지만, 오늘은 무려 522개교로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등교 중지 학교가 500곳을 넘은 것도 지난달 10일 이후 22일 만입니다.
첫 교내 전파 의심사례가 나온 대전 동구에서는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오는 10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등 64개교가 등교를 중단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초비상이 걸린 광주는 관내 모든 학교인 438개교가 내일까지 이틀 동안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 내 발열체크와 거리두기 등 방역 가이드라인을 재점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지역 감염 상황을 항상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선제적 조치와 예방 대책들이 취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등교수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교육부 관계자는 "추가 확산이 없는 경우 기본적으로 학내 방역망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등교수업 전면 중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