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관련 전문수사자문단 회의에서 47살 한동훈(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 대한 안건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2일) 전문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지시하면서 오는 3일로 예정된 전문자문단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대검은 지난달 말 전문자문단을 소집하되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기소 여부 등에 대해서만 심의할 예정이라고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통보했습니다.
대검은 당초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가 공모관계를 의심하는 한 검사장을 포함한 피고발인 2명의 기소 여부 등을 심의하기로 했다가 계획을 바꿨습니다.
수사팀은 관련자 조사와 자료분석 등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수사팀은 피고발인들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일부는 전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기소여부를 심의하거나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특정인 혐의만 안건에서 빼자고 건의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