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1학기 대부분을 비대면 수업을 한 대학들이 2학기에 어떤 수업방식을 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학생들은 1학기 내내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수업을 받았다며 교육부와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을 제기한 만큼 2학기 수업 형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심에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국립 한국해양대가 가장 먼저 2학기 수업 형식을 발표했다.
해양대는 2학기 학사 운영을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융합한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대면 수업은 학년별로 분산해 3주씩 하고 3주 동안 5주 차 분량 수업을 하는 집중 수업 형태로 한다.
비대면 수업은 9주간 온라인 콘텐츠 제공이나 실시간 화상 수업 두 가지 방식으로 한다.
학교 측은 대면 수업 기간 부산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전원 기숙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대와 부경대, 동아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외국어대 등 부산지역 다른 학교들도 코로나 확산 상황 등을 보고 2학기 수업 방식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1학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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