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대구 경명여고 원격수업 전환

대구 경명여고는 3학년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오늘(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시 북구 소재 경명여고 3학년 A 양이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한 결과 어제(1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전교생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습니다.

A 양은 어제(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등교하지 않았지만, 이번 주 월·화요일에는 등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양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구보건소는 이날 오전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고3 학생 219명과 교직원 41명을 상대로 검사를 벌였습니다.

A 양이 다닌 학원 2곳의 접촉자 22명에 대해서도 등교 중지 조치하고 선별검사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검사 결과에 따라 다음 주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