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오늘(2일) 금정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군포 76번 확진자로 분류된 A 씨는 그제(30일) 수원 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어제(1일) 군포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7일 군포를 방문한 수원 97번·98번 확진자 부부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원 97번 확진자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로, 지난달 15일 후각 소실, 기침, 가래 증상이 나온 뒤 28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남편인 수원 98번
현재 수원시 보건당국이 수원 97번 확진자가 서울에 있는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군포 지역 내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었습니다.
군포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군포 76번 확진자와 수원 확진자 부부가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