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0시 50분쯤 경남 통영시 정량동 동호항에 정박 중인 9.77t 연안자망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바로 옆 연안 통발어선과 어획물 운반선에 옮겨붙어 선박 일부를 태웠습니다.
통영해경과 소방당국은 오전 1시 4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불이 난 어선에는 선원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통
A 씨는 이 선박에 불을 지른 뒤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범행 이유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는 상태입니다.
해경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범행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