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은 유치원이 아이들에게 먹였던 음식이 모두 폐기돼 원인 규명이 어려운 상태죠.
경찰은 CCTV에서 티끌 만한 단서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단 식중독 피해 학부모들을 주축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학부모 비대위가 꾸려지고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발병 직전 식자재와 급식이 다 폐기돼 원인 규명은 매우 어려울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안현미 / 식중독 유치원 비상대책위원장
- "제일 첫 번째는 진상 규명이죠.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아이들이 동시에 많이 아파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찰은 확보한 해당 유치원의 CCTV 등에서 식중독과 관련한 단서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직접 관련된 것이 나올 수도 있고 추정할 만한, 단서가 될 만한 것이 나올 수도 있고 하니까 종합적으로 분석을 해봐야죠."
필요에 따라 유치원 교사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해당 유치원 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엄태준 VJ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