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신임 회장은 이날 세종시 소재 협의회 사무국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2년이 교육혁신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협력'과 '현장' '자치'를 바탕으로 하는 협의회 운영의 3대 기조를 제시했다.
그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의 연대와 협력을 모아 협의회가 대한민국 교육 협치의 주체가 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국가수준의 정책과 자치수준 정책이 실제 행해지는 학교 현장에 기반하고, 각 시·도교육청의 자치에 근거하는 교육정책들이 서로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사무국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무적, 정책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최교진 회장은 "각 시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기존의 관행에 머물지 않고 과감한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국회, 국가교육회의 등과 수시로 소통하고 협력·견제하는 정치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고민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