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개발사업이 대금 납부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의 컨소시엄인 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는 어제(31일) 코레일과 벌인 토지대금 연기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이에 따라 용산역세권개발은 오늘(1일)부터 연 17%의 연체이
만일 내년 3월말까지 토지대금을 내지 않을 경우 내야할 돈 8천 8백억 원에 연체이자가 1,496억 원이 붙게 됩니다.
건설시장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으로 용산역세권개발은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 납부 연기를 요청했는데 코레일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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