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에서 코로나19 관련 위험요소나 방역 사각지대를 확인하면 누구나 방역 당국에 직접 신고·제안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오늘(1일)부터 안전신문고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된 국민들의 신고나 제안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지역사회 환자 발생은 하루 30명 내외로 다소 감소하고 있으며 수도권의 환자 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감염병 발생의 양상을 살펴보면 대형 시설의 집단 감염은 줄어들고 있으나, 방역 당국의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시설이나 소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며 안전신문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유행은 차단하고 있으나 지역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자칫 유행이 커질 위험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시해주시는 의견들에 대해서는 방역 수칙에 반영하거나, 현장 점검 등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850명으로, 하루 전보다 51명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 이는 1만1613명이고, 치료 중인 사람은 95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82명으로 하루 전과 같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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