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 유치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설명회를 했는데요.
과감한 지원책을 담은 '대구형 리쇼어링'에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기아차 등 세계 15개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THN이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122억 원을 들여 대구국가산단에 신제품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는데, 해외가 아닌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채승훈 / THN 대표이사
- "고급인력을 수급하기가 대구가 훨씬 더 좋은 장점이 있고, 또 여러 가지 정서적, 그 다음에 자동화를 추구했을 때에 가진 강점이 이제 대구에…."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기업 유치를 위해 내놓은 '대구형 리쇼어링'이 통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대구시의 국내복귀기업 지원 설명회에 25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정부의 유턴보조금은 물론 임대용지 50년 무상공급, 투자액의 50% 내 보조금 등 인센티브에 기업들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대구시는 전략산업인 미래형 자동차 등 시너지 효과가 높은 기업을 집중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미래형 자동차라든지 로봇이라든지 또 의료라든지 이런 분야와 관련되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기업들이 집중 유치대상이 될 것입니다."
지역 내 총생산 만년 하위인 대구시가 해외 유턴 기업 유치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