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 드린 대형 교회를 매개로 전파된 코로나19 환자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서울 유명 호텔 직원이 확진됐고, 교인과 접촉한 고등학교 교사도 감염됐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종로구의 유명 호텔입니다.
이 호텔 사우나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직원은 고객을 상대하고, 사용한 물품을 정리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호텔 관계자
- "직원들도 철저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직원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의 대형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호텔은 사우나 전체를 잠정 폐쇄했고, 사우나 근무 직원들은 검체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대면 수업이 중단됐습니다.
이 교사는 관악구 교회 교인의 접촉자였는데, 자가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교인과 접촉한 30대 남성이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