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부산의 한 목재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2층짜리 공장 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경기 의왕시에선 승용차가 주유소로 돌진했다가, 인근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추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대엽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통째로 집어삼켰습니다.
소방관들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8시 30분 부산 대저2동의 한 목재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관 93명이 출동해 30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층짜리 공장 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한 차량이 중심을 잃고 뒤집히더니, 이내 주유소를 덮칩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 의왕시 청계휴게소에서 승용차가 주유소 벽에 충돌 후,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제동 장치가 말을 듣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운전석도 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11시 부산 대저 2동에서 승용차가 5톤 트럭에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영상제공 : 부산북부소방서,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