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시되는 2010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의 세부 시행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올해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11월 12일에 치러지는 수능 시험의 세부 계획이 나왔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수리 1 과목의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성렬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금년도에 두 번에 걸쳐서 치행되는 모의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의 수준을 확인하고 거기에 적정한 난이도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 수능에서 아랍어와 다른 제2외국어 간의 표준점수 차이가 컸던 점에 대해서는 요행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성렬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출제 위원들이 거기에 있는 여러 저희의 연구진과 함께 논의해서 그와 같은 찍기에 의한 요행이 가능한 한 최소화 되도록…"
올해부터는 매 교시별로 문제지 표지가 별도로 제작되고, 영역별로 나눴던 4교시와 5교시의 문제지가 단일 합권으로 제작됩니다.
또 수리영역 단답형에서 정답이 한자릿수인 경우 지난해까지는 OMR 카드 십의 자리에 0을 표기하면 틀리게 채점됐지만, 올해부터는 맞는 것으로 채점합니다.
올해 수능의 원서 교부기간은 8월 26일부터 시작되고, 성적은 12월 9일까지 통지할 예정입니다.
평가원은 오는 6월 4일과 9월 3일에 두 차례에 걸쳐 모의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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