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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동국대는 "6월 초부터 제도 도입과 관련해 총학생회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고 관련부서 검토와 원격교육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택적 패스제는 성적 공시 후 학생 본인이 부여된 성적(A~D)을 P(Pass) 또는 S(Successful)로 변경할 수 있는 제도다. P로 표기된 성적은 학점 계산에 반영되지 않고 해당과목을 이수한 것으로만 인정된다. 동국대는 변경 가능한 과목 수를 최대 3과목으로 한정했다. 선택적 패스가 가능한 성적은 D0 이상의 경우에 한한다.
김용현 동국대 교무학생처장은 "우리대학은 기말고사 비대면 시험, 성적 절대평가,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지급 등 코로나로 인해 필요성이 제기된 다양한 사안에 대해 학생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을 해왔다"며 "이번 선택적패스제 도입도 비대면 수업 운영에 따라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한 일부 학생에게 불이익을 받지 않고 학기를 이수할 수 있도록 학생회와의 논의를 통해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제준 동국대 총학생회장은 "우리대학이 학생들의 목
현재 선택적 패스제를 도입한 학교는 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과기대·홍익대 등 5곳이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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