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2명 코로나19 확진…확진자 접촉 KAIST생 3명 음성

밤사이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더 나왔습니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10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5일 시작된 지역 내 재확산으로는 57명째 감염입니다.

오늘(26일) 대전시에 따르면 102번 확진자(서구 20대 남성)의 감염 경로는 파악 중입니다.

최근 수도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KAIST 학생 3명과 대학 밖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들 학생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KAIST는 이들 학생의 학내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도 완료했습니다.

103번 확진자(서구 50대 남성)는 24일 양성 판정이 나온 100번 확진자(중구 50대 여성)와 접촉했습니다.

100번 확진자는 감염자가 다수 나온 서구 괴정동 다단계 방문판매업소 힐링랜드 방문 사실을 숨겨 경찰에 고발된 86번 확진자(서구 60대 남성)의 접촉자입니다.

대전시는 동선을 숨겨 역학조사와 방역을 방해한 다른 확진자 1명을 추가 고발할 방침입니다.

시는 앞서 50번 확진자(서구 50대 여성)도 고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