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기지역 고속도로 2곳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6일) 오전 0시 10분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49살 남성 A 씨가 운전하던 쏘렌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동승자인 48살 여성 B 씨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쏘렌토가 넘어진 뒤 뒤따르던 K7 승용차가 쏘렌토를 추돌했지만 경미한 수준이어서 K7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며 "쏘렌토가 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졌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4시 23분쯤에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부곡IC 부근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8.5t 화물차가 옆
사고 이후 화재가 발생해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남성 운전자 1명이 숨지고 화물차는 모두 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가 3차로를 달리다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균형을 잃고 3차로 옆 갓길 쪽으로 넘어졌고 이후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