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99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는 중증 상태로 신장에 치명적인 질환인 '햄버거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안상 상록구 소재 A 유치원에서 전체 원생 184명 중 99명이 구토, 설사, 혈변 등의 식중독
또, 원생과 가족 등 30여 명이 입원했다가 이 가운데 7명은 퇴원했고, 23명은 계속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검사한 음식에선 균을 찾지 못한 만큼 이미 처분한 간식 등에 문제가 있거나 사람 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역학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