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수사 관행을 개선할 인권중심 수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일 대검은 "오늘 오후 대검 청사에서 인권중심 수사TF 위원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60·23기)은 TF팀장 이상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0·21기) 등 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교수와 노정환 대검 공판송무부장 겸 인권부장 직무대행(53·26기)이 TF 공동팀장을 맡는다.
윤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검찰이 소환조사에만 집중하기보다 법정에서 검사와 변호인 간의 신문을 통해 실체진실에 도달하는 공판중심의 방식으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강제수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수사 관행 이슈를 토대로 개선 과제가 논의되고 중점 검토 과제가 선정됐다. TF는 추후 정기 회의를 열어 각 과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검찰 인권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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